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식후 15분만 걸어도 당뇨 예방할 수 있다

식후 15분만 걸어도 당뇨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2008년~2012년) 당뇨병 진료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자.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8년 179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연평균 5.5% 늘었다. 
총 진료비도 덩달아 뛰었다. 
2008년 1조 1천억원에서 2012년 1조4천억원으로 연평균 5.2% 상승했다.
 2012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47조 8천억원)의 약 3%나 차지했다.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나이는 30대가 분수령이었다. 
1만명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당뇨병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남성은 30대(116.3명)에서 40대(424.7명)로, 여성은 50대(604.2명)에서 60대(1,346.7명)로 옮겨가면서 당뇨환자가 가파르게 늘었다. 
그럼에도 많은 당뇨환자가 자신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2008년~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질병관리본부인
 '우리나라 성인에서 당뇨병 관리수준'보고서를 보자.



이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1천만 명이 당뇨병 환자 또는 당뇨병 고위험군이었다. 
당뇨병 유병자 중에서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아서 
자신의 질병을 아는 사람은 72.7%(남자 69.2%, 여자 77.0%)였다.
10명 중 3명꼴로 자신의 당뇨병 존재를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30대와 40대는 2명 중 1명이 자신이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당뇨병은 고혈압 다음으로 의료이용을 많이 하는 단일 질병이다. 
신경병증, 망막병증, 백내장, 말초순환장애, 
궤양과 괴저, 신장병 등 각종 합병증도 만만찮다.









왜 이렇게 현대인은 당뇨병에 약한 것일까. 
운동부족, 식생활의 서구화, 복부비만 등 당뇨병 위험인자가 
누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주류다. 
여기에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탓이라는, 
무시하지 못할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른바 '의자 중독(chair addiction)'에 따른 '앉기 병(sitting disease)'때문이라는 말이다. 
미국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 내분비학 제임스 레바인 박사에 따르면 
인체는 먹은 음식을 분해해서 포도당이라는 연료를 만든다. 
그리고 각각의 근육세포와 기관은 이 연료를 사용해서 
끊임없이 활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음식을 먹으면 핏속에 포도당이 스며들면서 혈당이 올라간다. 
그러면 인체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 근육과 필수 장기들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낸다. 
그리고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바뀐다. 
하지만,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다. 
이렇게 되자, 근육과 장기에 공급된 포도당이 쓰이지 않고 계속 핏속에 쌓여만 간다. 
비만이 늘고, 당뇨병이 많이 발생하게 된 주요 이유다. 
오늘날 세끼 식사를 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고 온종일 앉아만 있다 보니, 
연료배달 체계에 문제가 생겨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당뇨병이 생긴다는 말이다.





제임스 레바인 박사는 당장 의자를 걷어차고 식후 짬을 내 걸으라고 권고했다. 
실제로 식후 걸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임상실험을 해보니, 
식후에 앉아있으면 혈당은 2시간 동안 심하게 올라갔다. 
하지만, 식후에 1mph(1시간 움직인 거리를 마일 단위로 표시한 단위) 속도로
15분 걸으니 혈당은 서서히 부드럽게 상승했다.



먹고서 잠시 걷는 것만으로 높은 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제임스 레바인 박사는 스스로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매끼 식사 후에 15분 정도 가볍게 걷는다고 말했다. 

인류의 몸은 낮 시간 대부분 서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렇지만, 현대인은 이와는 반대로 하루에 13시간은 앉아 있고, 3시간만 움직이며,
8시간은 잠으로보내고 있다. 
제임스 레바인 박사는 이처럼 종일 앉아있으면, 
건강은 결국 무너질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글 :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참고자료 : '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제임스 레바인 지음. 이문영 옮김. 위즈덤하우스 刊)>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부모 유형 7가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부모 유형 7가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쌓아 두게 되면 감기부터 암까지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들인다.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미숙하여서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다.
또한, 부모의 보살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므로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성격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 유형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이자
부모코치전문가로 활동 중인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통해 알아본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부모 유형 7가지




1. 무서운 엄마, 아빠

무서운 부모는 화를 자주 내는 부모(폭력성 있는)와 너무 근엄한 부모를 말한다.
무섭다는 감정 자체도 스트레스가 되지만 부모와의 거리감과 벽이 더 문제가 된다.
만약 경미한 화를 자주 내는 부모라면 빨리 사과를 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는 미숙함과 유치함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얘기하도록 한다.



2. 징징거리며 우는 엄마

엄마가 자주 울면 불쌍하기도 하면서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우는 이유가 아빠 때문이라면 아빠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생기고,
아이 때문이라면 아이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자주 우는 엄마라면 어떤 상황에서 눈물이 나는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어떤 감정이었는지 구분하고 처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나라도 강하게 키우겠다는 아빠

아빠에게 나라도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아이는
나약하고 유약한 아이일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이를 강하게 몰아붙이면
아이에게 아빠는 공격자가 된다. 
부모는 체육교사나 교관이 될 필요가 없이
그냥 부모이기만 하면 된다. 
아이가 힘들다는 것을 공감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부모가 되자.



4. 뭐든 조건부터 다는 부모

부모가 내거는 조건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조건을 달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중요한 일은 
"이건 네가 지금 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
조건은 서로가 타협을 통해 바꿀 수 있는 일에만 달아야 한다.



5. 옛날얘기만 하는 부모

아이들이 부모에게 듣기 싫은 소리 1위가 옛날 부모 세대가 고생했던 얘기다.
 아이가 지금 가진 것을 감사히 여기기 보다 
우리 부모는 융통성 없고 고지식하고
세상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현재의 나의 문제를 의논하기에는 어려운 사람 또는 
소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해버린다.



6. 무조건 안티인 부모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 역시
부모에게 안티일 수 있다.
또한, 모든 것에 안티라면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누구도 믿을 수 없으므로 항상 화가 나며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한다.
부모 자신이 세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냉정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세상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와 적개심을 아이에게 보일 뿐이다.



7. 아이를 너무 잘 안다고 자신하는 부모

부모는 자신이 아이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것이 오답인 경우가 많아 큰일을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아이를 잘 안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안마다 아이에게 물어서 확인해야 한다.

 물어볼 때는 절대 취조하듯 캐지 말고 
모르는 것을 묻듯 말을 걸어야 한다.

아이의 마음을 모를 때는 검색포털 사이트에 물어보지 말고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지 '부모'가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만병통치약은 진솔한 소통과 공감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포착할 수 있게 하고, 
아이가 긍정적인 방향을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해결방법을 넌지시 제시해주면 된다. 
다만, 대신 해결해주는 것은 안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구나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출처_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2015년 5월 8일 금요일

생각찬 글-[ 왜 나야? ]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아서애시 (1943~1993).
인종차별이 심한 버지니아에서 가난한 경비원의 아들로 태어나 두번이나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심장질환으로 은퇴한 후 코치, 방송해설자, 자선사업가, 흑인과 빈곤층 어린이를 위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심장수술 때 받은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더욱 활발히 사회활동을 했습니다.

"애시, 왜 하나님은 당신에게 그렇게 무서운 질병을 주셨을까요.
하늘이 원망스럽지 않습니까?"
누군가 이렇게 물었을  때 그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었을 때 '왜 나야?'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왜 나야?'라고 묻지 않겠습니다.
나의 고통에 대해서 '왜 나야?'라고 묻는다면 내가 받은 은총에 대해서도 '왜 나야?'라고 물어야 할 테니까요."

-<엘로히스트에게 띄우는 편지> 중에서.


시련은 '축복'의 다른 이름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해주시기도 했지만 그들에게 불뱀과 전갈이 있는 고통의 광야길을 걷게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을 낮추고 시험하여 마침내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신명기 8장 14~16절)

어떤 시련을 겪느냐보다 시련에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내게 주어진 시련이 축복임을 깨달을 때 내 인생은 불행에서 참된 행복으로 바뀝니다.




2015년 5월 6일 수요일

경청....원활한 소통을 위한 맥락적 경청





경청


대화를 할 때 이야기가 겉돌거나 서로 같은 입장만 되풀이해서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상대를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말을 잘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잘 들어주지 않을 때 생겨납니다.

원활한 소통을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잘 들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 듣는 것을 '경청(傾:기울 경, 聽:들을 청)' 이라고 합니다. 
경청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청의 가장 하위 단계인 '배우자 경청(Spouse Listening)'입니다.

부부간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배우자 경청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배우자 경청은 다른 것을 하면서 "응", "그래" 하며 건성으로 듣거나,  "나중에 얘기하자" 하는 식으로 상대방의 말을 가로막기까지 하는 유형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수동적 경청(Passive Listening)' 입니다.

수동적 경청은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이거나 공감해주지 않고 말하도록 가만히 놓아두는 것입니다.
수동적 경청은 말하는 사람의 대화 의욕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소통과 공감을 가로막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 입니다.

적극적 경청은 말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집중하고, 공감해주는 경청입니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그래서?" 하는 추임새를 넣으면서 듣습니다.
적극적 경청이 이뤄지면 의사소통이 원할해집니다.


가장 높은 단계의 경청은 '맥락적 경청(Contextual Listening)' 입니다.

상대방의 의도, 감정, 배경처럼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며 듣는 방법이 맥락적 경청입니다.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리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과 공감이 가능해집니다.


친구든 선후배든 호감을 가졌던 사람을 떠올려본다면, 나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주고 공감해주었던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맥락적 경청으로 화목하고 사랑 넘치는 가정, 즐겁고 웃음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 봅시다.

2015년 5월 3일 일요일

☆ 기쁨을 심으면 기쁨의 결과 ☆ [하나님의교회.어머니의 소원]


☆ 기쁨을 심으면 기쁨의 결과 ☆ [하나님의교회.어머니의 소원]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시온 안에 거하는 백성들의 심령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사 51:11절
"여호와께 구속된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와서 그 머리 위에 영영한
기쁨을 쓰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이것이 하나님게서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시온의 모습입니다.
시온 안에서는 슬픔과 탄식은 다 날려버리고, 오직 기쁨과 즐거움을 얻어야겠습니다.


갈 6장 7~8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 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 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하셨습니다.
짜증을 심으면 짜증 나는 일이 생기고, 웃음을 심으면 웃음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는 사람에게 기쁨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하시고
기뻐할 일을 더 많이 허락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이 자신을 웃는 얼굴로 환대해주기를 바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이 해 주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라는 것을 심어야겠습니다.
기쁨을 심으면 기쁨의 결과가 온다고 하셨으니 영원한 천국까지
기쁨으로  달음질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봅시다.

                                                                                                -어머니의 소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