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 월요일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를 지키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를 지키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를 지키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 절기는

하나님께로 향한 경배와 찬양, 감사  그리고 속죄와 관련된 실제적인 것들이며 또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그림자와 같은 에언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는 바로 이와 같습니다.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가을이 오는 소식이 눈에 보이네요


덥다 더워...죽을 것 같다던 한여름 무더위도 
슬슬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요즘
뙤약볕을 머금은 대추가 알알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집을 오가는 골목에 열린 대추나무 가지가
빼꼼히 담장을 넘어 행인에게
인사를 하네요.
이제 조금만 지나면 달디단 
가을 대추알이 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상황대추인지
뉘집 대추나무인지는 모르지만...
올해 대추 농사가 잘 된듯하네요^^
문득 살아있는 것은 열매를 맺는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헛헛한 가슴 한켠을
스쳐 지나갑니다.





넉달도 채 남지 않은 2015년이 지나기 전
생명수를 머금은 하늘 자녀답게
귀한 열매 맺어 아버지 어머니께
봉헌드리고 싶습니다.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옮긴글]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신을 찔러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내내 크고 작은 가시들이 나를 키웠습니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가시는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용모나 육체적인 장애가 가시가 되기도 하고,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환경이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


나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가시가 되기도 하고, 원하는 재능이 없다는 것이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그리고 그 가시 때문에 오래도록 괴로워하고 삶을 혐오하게 되기도 합니다.


로트렉이라는 화가는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었지만 사고로 인해 두 다리를 차례로 다쳤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다리가 자유롭지 못했고 다리 한쪽이 좀 짧았다고 합니다. 다리 때문에 비관한 그는 방탕한 생활 끝에 결국 창녀촌에서 불우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절망 속에서 그렸던 그림들은 아직까지 남아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내 다리 한쪽이 짧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그는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가시는 바로 남들보다 약간 짧은 다리 한쪽이었던 것입니다.
로트렉의 그림만이 아니라,우리가 오래 고통받아온 것이 오히려 존재를 들어올리는
힘이 되곤 하는 것을 겪곤 합니다.


그러니 가시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뺄 수 없는 삶의 가시라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스려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마저 없었다면 우리는 인생이라는 잔을 얼마나 쉽게 마셔 버렸을 것인가.
인생의 소중함과 고통의 깊이를 채 알기도 전에 얼마나 웃자라 버렸을 것인가.


실제로 너무 아름답거나 너무 부유하거나 너무 강하거나 너무 재능이 많은 것이
오히려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에게 주어진 고통,그 날카로운 가시야말로 그를 참으로 겸허하게 만들어줄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뽑혀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시야말로 우리가 더 깊이 끌어안고 살아야 할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옮긴글-


2015년 8월 5일 수요일

무더운 여름날, 냉방병을 피하려면..

무더운 여름날, 냉방병을 피하려면..
 
 
 
 
요즘 들어 날씨가 무덥습니다. 이럴 때에는 시원한 에어컨이나 차가운 물을 선호하게 되는데 냉방병이 생기기 쉬워지는 때입니다. 냉방병이란 냉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병을 말합니다. 지나친 냉방이나 환기 불량 등으로 생기는 병으로 특히, 에어컨 가까운 데서 일하면 생기기 쉽고, 일하는 환경의 온도차가 클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냉방시 온도차는 보통 외부온도와 5℃ 정도가 알맞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에는 습도만을 내리게 하는 것으로도 더위는 훨씬 참기가 쉬워지며, 귀찮더라도 의복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합니다.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는 사무실, 백화점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흔히 걸리며, 개인적인 체질도 관계가 있고 특히 여성에게 많습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실내와 실외의 기온차가 스트레스가 되어 자율신경이 기능을 상실하여 생기는 병으로 한방적으로는 외감풍한에 의한 감기와 더위 먹은 증상인 ‘서증’ 또는 ‘서병’이 혼재하여 나타납니다.

냉방병은 이미 신체가 여름철 기온에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에서 냉방의 가동으로 저온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일어나는 일종의 신체 부적응증후군입니다. 인체는 뇌에서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내게 하여 열을 방출시킵니다.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피부의 혈관이 수축을 일으키고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온은 항상 거의 정확하게 36.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의 가동으로 환경의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면 생리적 신체조절기능의 부조화가 생겨 냉방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위장장애, 현기증, 신경통 등의 지병이 나타나고, 팔, 다리, 허리, 등줄기가 냉하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몸 특히 발의 나른함, 관절의 중압감이나 통증, 여성의 경우는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폭넓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 온도를 섭씨 25-28도 정도, 바깥과 실내 온도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하며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종일 냉방기기가 가동되는 곳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긴 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조절을 해주고 바깥공기를 틈틈이 쐬도록 합니다.
 
 
 
 
 
 
 
여름철에는 습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습도는 60-70%정도지만 냉방 장치를 1시간이상 가동하면 실내 수분이 응결돼 습도가 30-40%로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호흡기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인후염이 생겨 감기 걸린 증세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는 근무시간 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글 / 대전헤이람한의원 원장 왕경석